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는 쿠팡 주식 공모가가 35달러(약 3만 9,862원)로 정해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쿠팡은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주식 공모 희망가를 주당 32∼34달러로 제출했다. 이는 기존 투자설명서에서 제시된 주당 27~30달러에서 5달러 가량을 더 올린 것이다.
쿠팡은 총 1억 20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쿠팡은 한국 기업으로 NYSE에 상장하는 첫 번째 기업이다.
쿠팡의 공모가가 35달러가 맞을 경우 쿠팡은 이번 기업공개(IPO)로 5조원에 가까운 자본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쿠팡 경영진은 상장 직후 신규조당자금으로 투자계획의 핵심은 물류 증설이라고 한다. 쿠팡은 전국에 170여개의 물류시설을 운영중이다. 약 230만㎡ 규모이다.
쿠팡이 희망가대로 상장되면 쿠팡 기업가치는 72조원 수준으로 국내 증시에 상장된 기업 중 삼성전자(약 483조원), SK하이닉스(약 97조원)에 이어 3위가 시가총액이 60조원 안팎에서 형성돼 있는 LG화학, 네이버는 물론 현대차(약 47조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쿠팡은 매년 2014년 이후 단 한 번도 흑자 기록이 없다. 사업 확장 및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것에 초점을 두고 영업손실을 감수해 온거다. 미국 아마존, 중국 알리바바처럼 흑자 기업으로 도약할 수도 있지만 아직은 미지수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공모가가 적절하다고 생각 되지는 않는다.
쿠팡을 이용하는 사람으로써 애국심때문에라도 사고 싶지만... 일단 기다려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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