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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3일 (일요일) 조두순은 출소예정이다.
11일 피해자의 아버지는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이사를 할지 말지 가족회의를 했는데 아이가 눈물을 흘리면서 조두순 출소 소식 이후 불안감에 잠을 못 자고 악몽에 시달린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동안 가정 형편 때문에 말을 못 했다는데 너무 안타까워 결국 떠나기로 했습니다."고 밝혔다.
12년 전 초등학생 납치·성폭행범 조두순으로부터 피해를 받았던 '나영이(가명)' 가족들이 결국 안산을 떠난다.
조두순의 집은 피해자 자택과 차로 5분 거리로 창가에서 멀리 내려다보일 정도로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나영이 가족이 이사를 할 수 있게 된 데에는 모금 운동의 도움이 컸다.
피해자 아버지는 "2억원 넘는 돈이 성금으로 들어왔는데 여러분들이 도움을 주시지 않았다면 이사를 할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것이다...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터전을 버리고 떠난다고 해서 받은 피해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떠난 곳이 천국이라는 생각이 들지도 않을 것"이라며 "그래도 조금이나마 안정감이 드는 곳에서 아이가 받은 상처가 아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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